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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사건’ 또는 ‘조두순 사건’이 처리 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 사건을 놓고 여러 말이 나돌았는데 조두순이 목사였다든가, 조두순이 본명이 아니라든가 하는 핵심에 벗어난 일들이 국민 흥분제로 작용했다. 본질을 흐리는 토론과 분노가 오히려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결과가 될 수 있음을 많은 이가 망각하고 있는 듯하다.
국민이 분노해야 할 부분은 ‘아동 보호에 대한 법안이 너무 느슨한 것’이어야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 사건에 국민이 흥분하고 분노한 것은 냄비 끓는 것보다 더 못한 일이 된다. 냄비가 끓으면 찌게라도 해 먹을 수 있지만 이런 케이스는 그저 국력 낭비만 하고 끝나는 것이 된다.
매일경제가 조두순이 목사였다는 오보를 내어 사건의 본질을 흐트리고 소위 안티 기독 세력만 만족스키는 일이 발생했다 . 그는 목사가 아니었다. 매경은 오보에 대해 사과하는 공문을 냈다. 그가 교사였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조두순은 가방 끈이 짧은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사 목사였다고 하더라도 교사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이 사건의 핵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핵심은 그러한 극악무도한 범인이 12년형만 받았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사회에 아동보호에 관해서는 정의가 없음을 의미한다.
물론 범인의 직업과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현재 여론은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여론은 ‘아동 보호법의 강화’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추가 범죄가 줄어들고 더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관심을 쏟아야 한다. 자꾸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만들어 책임에서 회피하려는 시도는 중단되어야 한다. 명백한 것은 조두순은 극악한 범죄자이고 12년형만을 받았다는 것이고, 자신의 죄에 대해 뉘우침이 없다는 것이다.
국회의원들에게 강력한 국민의 메시지가 전달되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에게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전달되어야 한다. 그동안 아동보호를 등한시한 대한민국정부는 나영이 가족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나와야 한다.
나영이가 너무 불쌍해 모두가 분노했다. 그런데 제2의 나영이, 제3의 나영이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다. 이 사건도 흥분만 하다가 끝날 가능성이 커보인다. 냄비 근성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끓다가 아동 및 여성 보호를 위한 강력한 법안을 마련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나영이와 그 가족, 그리고 그동안 성폭력 피해를 당했던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두 번, 세 번 상처를 주는 셈이 된다.
검찰의 문제!
형법의 문제!
술 취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너무 관대한 사회!
“아동 성폭행을 전담하는 여성부의 해바라기센터는 관리가 안 되고 있어요. 병원·경찰 등과 손을 잡고 피해자를 찾아 나서야 하는데, 홍보 없이 찾아오는 피해자만 돕지요. 그리고 여성부는 아동 성폭행의 특수성을 잘 몰라요. 피해 아동이 처한 환경, 아동의 신체적·정신적 상태, 치료 과정과 후유증 관리, 사회적응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보자면 아동복지를 담당하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이 문제를 맡아야 합니다.”(소아정신과 의사 신의진) [출처: 조인스닷컴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851945 ]
피해 아동들에 대해 특별한 대책 마련이 없는 사회!
아동 성폭행에 대한 전담 수사팀이 꼭 필요한 사회!
대한변호사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성폭력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MOU)’ 협약을 체결했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가명)처럼 성폭행을 당한 뒤 후속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기금을 모아 지원하기 위해서다. 관련 기사
조두순은 "그때 술을 많이 마셨으며 그런 일을 한 기억이 없다. 그런 일을 했다면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 기사
안산시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영이 엄마 등은 20일 오후 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만나 그동안 접수된 후원금 2억500여만원에 대한 지급 방법에 합의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나영이에게는 우선 치료비와 교육비, 생계비 등으로 한달에 100만원씩 지급된다. 관련 기사
여성부는 해바라기아동센터 운영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16억 원 삭감했다. 해바라기아동센터는 13세 미만 성폭력 피해아동과 그 부모들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기관이다. 전국에 10곳이 있으며, 전액 무료다. 이 예산은 올해 68억2700만 원이었으나 내년에는 52억4500만 원이 책정됐다. 관련 기사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과 가족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어떤 피해를 봤기에 국가를 상대로 3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을까. 아동 성폭행 사범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함께 형법 개정까지 몰고온 이번 사건의 실체와 문제점은 무엇일까. 관련기사
‘나영이 사건’ 이후 '화학적 거세'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화학적 거세 입법 추진에 여론은 매우 호의적이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성인 10명 중 6명이 '화학적 거세 치료요법'이 성범죄 재범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이고, 10명 중 7명은 치료요법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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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과 정치인
닮은곳이 많다.
밝은 곳에서는 이웃집 할아버지, 선거를 앞두고는 앞집아저씨
음침한곳에서는 흉악무도한 정신이상자, 당선되고서는 뻔뻔한 사기꾼/거짓말장이